주간노승욱 DAY1 현대시

작성자27hakbun0515

  • 등록일 26-02-25
  • 조회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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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에 1번이 맞는 선지인데,  보기에서 귀토지설과 프로메테우스 설화를 통해 일제강점기에서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지않고 양심을 지키려는 자기희생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양심을 지키려는 자기희생의 의지는 프로메테우스 설화를 통해 드러낸것 아닌가요? 어떻게 토끼가 양심을 지키려는 존재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또 이 시에서 화자는 간을 지키고 싶어하는 건가요, 아니면 희생한다는 건가요? 5번에서는 ㄱ이 소중한것을 지키려는 의지를 드러낸다고 하는데 6번 보기에서는 프로메테우스의 희생을 통해 자기희생의 의지를 드러낸다고 하니까 화자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댓글목록

김다솜 조교님의 댓글

김다솜 조교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다솜 조교입니다.
문의주신 문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 (가)의 '코가서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는 귀토지설과 프로메테우스 설화를 연결한 것으로, '토끼'는 일제 강점기에서 양심을 지키려는 존재로 볼 수 있겠군.

<보기>에서 (가) 지문이 간을 지키려는 토끼와 프로메테우스의 희생을 연결하여, 일제강점기에서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려는 자기희생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라고 했습니다.

즉, '코카서스 산중에서(=프로메테우스 설화) 도망해온 토끼처럼 (=귀토지설)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양심을 지키자)' 를 읽을 때, 프로메테우스 설화와 귀토지설을 "재구성" 하여 결국은 양심을 지키려는 토끼의 모습을 바라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귀토지설에서 토끼가 간을 지킨 노력과,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알려준 죄로 독수리에게 간을 내준 희생을 모두 담고 있는 시 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나타내고 있는게 아닙니다. 학생분께서 간을 지키고 싶어 하는건지, 희생하고 싶어 하는건지 물어보신게 실제로 이 시는 두 정서가 모두 어우러진 시 이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는 토끼처럼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려고 하면서도, 또 프로메테우스의 희생을 통해 자기희생의 의지 또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